[잇다] 출판, 문화 미디어 채용 Up? 정말일까❔

2024. 11. 22.

안녕하세요, 선생님!
잇다의 뉴스레터 메이커 로켓 1호기입니다.🚀

이번 주는 처음으로 영하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한 겨울은 3월까지는 계속되겠죠. 겨울은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같은 패딩을 몇 개월이나 덮고 돌아다녀야 할 겁니다. 괜히 울적한 날에는 4시면 뉘엿뉘엿 넘어가는 겨울 해를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겨울은 매력적입니다. 어묵이나 사케나 붕어빵이나 뜨끈한 것들이 유독 맛있습니다. 춥기 때문에 따뜻한 말들이나 행동이 더 대비를 이룹니다. 아주 멀지 않은 옛날에는 월동 준비로 연탄을 쌓아 놨습니다.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다정함을 마음 한구석에 쌓아놔야겠습니다.

<내수 경기가 불안합니다💣>

내수는 요즘 전쟁 중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대출 연체를 막기 위해 고군부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이 1%에 육박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대출 연체율이라면 원금이 아니라 이자를 못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중소기업이 국내 고용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경영 악화는 내수경기 악화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도 어렵습니다. 올해 2분기 자영업자 폐업률은 4.2%.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1분기 4.4%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곳은 더 있습니다. 카드론 잔액이 42조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 압박과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은행 대출을 조이자 연평균 14.44%의 이자에도 불구하고 당장이 급한 사람들이 카드사를 찾고 있다는 뜻입니다.

속도를 가늠하고 안전벨트를 단단히 메둬야 할 시점입니다. 더없이 어려운 시기 잇다의 취준생이 조그마한 기회라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 출판 채용 호재? 앞으로도 이어질까?

호재가 생기면 바로 채용이 늘어날까요?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올 하반기에 미디어, 문화, 교육, 출판 쪽 채용 인원이 늘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채용 플랫폼을 조사한 캐치에 의하면 전년보다 약 9%의 채용공고가 늘어났고 특히 미디어와 문화 분야에 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57%가 늘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건설 경기에 영향 때문인지 작년 881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채용 공고가 425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덧붙여 제조, 생산 업계의 채용 공고는 작년 대비 -15%가 감소세를 보여줬고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출판계에 반짝 붐이 일어났을 수도 있지만, 미디어나 문화 쪽은 원체 적은 인원을 뽑고 또 매해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특징이 있지요. 꼭 이쪽 채용시장이 크게 열렸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입사원을 비교적 많이 또 꾸준히 채용해 왔던 건설, 제조의 경기 불황이 우려스러운데요.

어느 쪽이 됐든 기회를 잡아야 하는 취준생의 마음은 급할 겁니다. 더 좋은 콘텐츠와 클래스로 취준생에 다가가겠습니다.

'출판 편집자', 어떤 사람이 하고 또 어떤 일을 할까? / 권기우 (메이드인 출판사)

문화예술 공공기관 취업, 비전공자는 어떻게 도전해야 할까요? / 이승주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계열 공공기관 취업의 필살기 / 이승주 (서울문화재단)

잇다 멘토가 들려주는 생생한 방송 PD 준비 스토리 / 황지웅 (MBC 강원영동)

출판, 문화 채용 지속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