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 미국에 이어 이곳도? 취업난?

2025. 6. 9.

[잇다] 미국에 이어 이곳도? 취업난?

안녕하세요, 선생님!
잇다의 뉴스레터 메이커, 로켓 1호기입니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제 TF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앞에 놓인 무역 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에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차갑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우리는 답을 찾을 거라고 봅니다. 정권의 방향성과 상관없이 우리 국민들은 부지런했고, 영리했습니다. 부디 좋은 정치로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잇다도 저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뉴스레터 시작하겠습니다.

<소비둔화? 인구 문제!>

민간 소비 둔화에 고령화와 저출산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래의 문제일 줄 알았는데, 이미 '현재진행형'이라는 뜻입니다.

한은은 지금의 경기를 반등 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재정확대' 즉 돈풀기로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정부의 사회보장 지출이 확대되는 게 민간 소비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교육 등 전통적으로 가계에서 쓰던 소비 중 일부가 정부 소비로 대체되어 경제가 정체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은은 미래를 위한 '인구구조 개혁'이 해법이라면서도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이후 자영업으로 과도하게 진입하지 않고 안정적인 상용 일자리에서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하나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인구 감소의 피해는 '폭탄'처럼 터지지 않고, 독처럼 퍼지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의 일자리 추세를 눈여겨보겠습니다.

중국 취업 시장은 지금?

몇 주 전에 미국의 취업 시장이 예전과 다르다는 뉴스를 소개한 적이 있지요? 이번에는 중국입니다. 올여름에만 대졸자 1220만 명이 쏟아져 나온다고 합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수요는 많지만 역시 공급이 문제입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되면 9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학력 인플레는 점점 심해지고 있고, 일자리는 AI 쪽에만 열려 있는 형국입니다. 텐센트에서는 1만 개, 바이두는 3천 개의 인턴십 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중 90%는 머신러닝과 자율주행 같은 AI 관련 업무입니다. 많은 숫자 같지만 과학 연구와 기술 서비스업 종사자는 하지만 겨우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수요, 중국은 공급의 엔진이었습니다. 2000년을 넘어 이 두 엔진의 힘으로 세계 경제가 나아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멈춰버린 두 엔진.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눈여겨봐야겠습니다.

미국과 중국- 식어버린 취업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