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나 친척이 많나요?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고, 인터넷을 댓글들을 볼 때면,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습니다🏢. 

이와 관련한 통계청의 조사가 나왔습니다. 2023년 기준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 9천명 늘어난 308만 7천명. 10명 중 1명이 대기업에서 일하는 꼴입니다. 10%를 넘은 것은 2021년부터이며, 6년 연속 증가세라고 하네요.

고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단연 삼성전자였습니다. 지난해 6월을 기준, 12만 4070명을 고용하고 있었고, 이 수치는 1년 전보다도 6166명이 늘어났습니다📈.

10명 중 1명이 대기업에 다니는 달은 말은 반대로 10명 9명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취업자 증가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파이가 작은 대기업 취업자 증가율은 3.0%으로 증가하는 반면, 전체 노동자 취업의 90%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취업자 증가수는 0.9%에 지나지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 나타난 경기 부진이 중소기업 채용에 더 큰 타격을 줬다는 뜻이겠죠. 심각성이 부상하자 정부 역시 제조업 취업 청년에 2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여러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여전히 경쟁률이 높고, 얼어붙은 경제에 중소기업부터 커리어를 시작하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은 다시 돌아와 지피지기겠죠. 학생들의 직무 경험과 취업 경쟁력을 위해 잇다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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