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채용 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크루트가 71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의료·간호·보건·의약 (89.1%)’으로 조사됐습니다. 2022년 53.7%에서 2023년 84.2%로 큰 폭으로 올랐다가 올해도 89.1%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필수의사제나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제도가 산업의 채용을 이끈 셈입니다👩‍⚕️. 

그다음으로 주목해 볼만 분야는 자동차 부품 분야입니다. 올해 채용계획률은 88.2%로 지난해 수출 호조가 신입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2월 둘째 주 채용으로 현대 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가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고 있죠. 이밖에도 ‘미디어·방송·광고’와 ‘의류·신발·기타 제조’도 나란히 80.8%의 채용계획률을 보인 점이 괄목할 만합니다🚗👕.

반대로 올해 비교적 낮은 채용계획률을 보인 업종은 물류·유통(68.6%), 전자·반도체(68.2%), 기계·금속·조선·중공업(66.7%),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55.8%), 금융·보험(51.5%)이었고, 가장 낮은 업종은 식음료(51.3%), 운수(42.9%)였습니다. 운수는 23년 동일 조사 대비 38.4%p 하락한 수치라고 합니다. 작년에 채용을 크게 늘려 올해 채용을 줄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채용을 역산해 경기 흐름까지 읽어볼 수 있습니다. 산업별 다른 채용 계획을 근거로 보다 전략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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