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알·테·쉬의 공세- 쿠팡과 네이버 괜찮을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을 아시나요? 모두 요즘 뜨고 있는 중국의 유통기업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의류, 전자기기를 포함한 잡화를, 쉬인은 의류를 주로 유통합니다.  

 

세 기업의 장점은 단연 가격입니다. 문자 그대로 ‘초저가’를 내세웁니다. 테무의 슬로건은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랍니다. 물건이 워낙 저렴해 부담이 없다는 것이죠. 의류는 1~5달러, 전자기기는 5~15달러 등으로 제품의 기본 가격 자체가 저렴한 편입니다. 쿠팡과 네이버에도 같은 물건이 들어오지만 아무래도 산지(?)에서 직접 오는 물건이 저렴합니다.

 

입소문을 타고 사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2월 사용자는 81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했고,  테무는 출시 8개월 만에 581만 명을 기록했고, 쉬인은 전년 동월 대비 3배 늘어난 68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계였던 배송 기간도 단축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한 달 이상 걸리던 배송 기간을 7일로 줄였고, 그마저도 올해부터는 국내에 ‘창고’를 마련해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 구도 사이에 강한 경쟁자가 나타난 거죠. 정부가 TF 팀까지 꾸려 이 기업들의 ‘서비스’를 들여다보고, ‘우리 유통 기업의 피해까지 조사하고 나선 건’ 그만큼 우려의 크기가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전고체 배터리, 무엇인지 설명하실 수 있나요?

전고체 배터리가 화두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합니다. 전고체 배터리. 문자 그대로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 배터리’를 뜻합니다.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라 효율은 좋지만 ‘수명이 짧고’, 가연성 액체라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고체인 전고체 배터리는 수명도 길고, 일단 화재의 위험이 덜하죠.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일본의 도요타, 중국의 CATL, 미국의 퀀텀스케이프, 독일의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미래의 먹거리라는 2차 전지. 놓치지 말아야 할 뉴스입니다.

   취업 대신 의대 재수?

‘상반기 채용’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을 비롯 포스코, 네이버 또 은행권 등 대기업의 채용이 한꺼번에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공채 시즌’인 거죠. 취준생은 겨울에 벼러둔 자소서를 이제 세상에 뿌릴 때가 됐습니다. 

그런데 의대 정원 증가가 불러올 나비 효과일까요? 취업 대신 재수를 해 의대를 노리는 학생들이 생길 거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아무리 대기업이 좋다고 해도 의사의 연봉을 넘을 수 없을 거고, 근속연수도 비교가 안되니 차라리 기회가 있을 때 빨리 실행하자는 계산입니다. 

실제로 취준생의 희망 직장 선호도도 조금은 달라진 모양입니다. 한때는 복지, 또 한때는 워라벨이 중심 근처에 있었는데, 경기 불황으로 이제는 임금이 다른 가치를 압도하는 가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의대 쪽으로 재수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한들, 이번 상반기 취업도 늘 그래왔듯 여전히 치열할 겁니다. 흔들리는 건 봄꽃. 잇다는 뚝심 있게 자리하겠습니다.

  

 3월 둘째 주 주요 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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